상단영역

편집 : 2024-04-29 09:17 (월)

본문영역

그린나래학부모연대, 명석고등학교에서 생명존중캠페인 열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전 동구청 행복이음 사업 일환으로 16일과 25일 양일간 진행

명석고등학교 학생이 심콩이를 옷입히는 활동을 하고 있다(사진=넥스트타임즈) 
명석고등학교 학생이 심콩이를 옷입히는 활동을 하고 있다(사진=넥스트타임즈) 

그린나래학부모연대(대표 남궁래운)가 지난 16일과 25일 양일간 명석고등학교에서 고등학교 1학년 11개반과 2학년 11개반 학생 총 500명을 대상으로 '생명존중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명석고에서 진행된 생명존중캠페인은 대전 동구청의 행복이음 사업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250여명의 학생들이 동시에 참여하는 만큼 많은 강사들과 활동부스가 마련 되었으며 학생들에게 생명에 대한 소중함과 책임감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됐다.

체험부스는 ‘나는 생명이에요’,‘모든 생명을 응원해!’,‘태아의 성장일기’,‘이름을 불러줘’,‘내가 꼭 지켜줄게’, ‘임산부/육아체험’ 총 6가지 활동 구성 되었다. 

명석고 학생이 임산부 체험을 하고 있다(사진=넥스트타임즈) 
명석고 학생이 임산부 체험을 하고 있다(사진=넥스트타임즈) 

캠페인에 참여한 학생들은 6가지 체험부스를 돌며 각 부스별 미션을 완수하고 도장을 받았으며 도장을 모은 학생들에게 팝콘 등 소정의 선물이 제공됐다.

첫 번째 활동인 ‘나는 생명이에요’에서 태아도 생명이라는 영상시청과 가족의 의미를 담은 영상을 보고, 생명존중 동화책을 선물로 받았다. 이번 명석고 캠페인에서는 학생들의 수가 많은 관계로 각반에서 반별로 영상을 시청하게 됐다.

명석고등학교 학생들이 아기를 안아보는 체험을 하고 있다(사진=넥스트타임즈) 
명석고등학교 학생들이 아기를 안아보는 체험을 하고 있다(사진=넥스트타임즈) 

두 번째 활동인 모든 생명을 응원해!’에서는, 가족과 선생님 또는 친구에게 사랑의 메시지를 보내고 답장을 받으며 소흘하게 생각하기 쉬운 가족 ,선생님, 친구 관계를 다시금 소중하게 여기고 감사함을 표현했다.

세 번째 활동인 ‘태아의 성장일기’에서는 학생들이 주수별 태아 성장 단계를 맞추고 심콩이라는 이름으로 태아와 대화하는 활동을 하며 태아의 성장과정을 알게 됐다. 학생들은 지도교사가 ”배속에서 태아는 엄마가 말하는 소리도 다듣고 감정을 가지고 있다”라는 설명을 집중해 주의 깊게 들었다. 

명석고등학교 학생들이 태아의 성장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넥스트타임즈) 
명석고등학교 학생들이 태아의 성장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넥스트타임즈) 

네 번째 활동인 ‘이름을 불러줘’에서 학생들은 12주 태아모형에 옷을 입혀보고, 자신이 12주 태아 시절 또는 미래 자신의 자녀로 태어날 태아의 태명을 지어보는 활동을 했다. 학생들은 12주 된 아기가 작지만 눈코입을 갖춘 인간의 형태라는 것을 알고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섯 번째 활동인 ‘내가 꼭 지켜 줄게’에서 학생들은 자신의 태아기 또는 미래 내 자녀의 태아기를 상상하며, 태명을 불러보고 응원 메시지를 작성했다. 학생 A는  ‘힘내, 괜찮아, 잘될 거야, 건강하네, 파이팅“ 이라고 적힌 글을 카드에 적기도 했다.

마지막 활동인 임산부/육아체험’에서 학생들은 임신 막달에 입어보는 실제 교구를 가지고 임산부 체험을 했다. 임산부 옷을 입어본 학생들은 낯설은 서로의 모습을 보면서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고 ‘이거 진짜 무겁네’ 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또 학생들은 모형으로 된 아기를 안아보면서 "이렇게 하는거 맞아요? 근데 아기 처음 안아봐요" 라며 다소 어색해 하는  표정을 짓기도 했다

16일 명석고 강당에서 진행된 생명존중캠페인 전경 
16일 명석고 강당에서 진행된 생명존중캠페인 전경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이 무엇이냐?는 인터뷰에 캠페인에 참가한 학생 B는 "심콩이를 만들었던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이렇게 작은 아이가 지금의 나처럼 이렇게 커서 걸어다니고 사람이 된것이 신기했다"라고 답했다. 학생C씨는 "임산부 체험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임산부가 되면 이렇게 무거운 것을 매고 다니는 것과 같다니 너무 힘들것 같다. 엄마가 나를 이렇게 힘들게 낳구나 생각하게 됐다"고 메세지를 남겼다.   

 

저작권자 © 넥스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