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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0.14 14:50

6·25전쟁 포로 삶…'캠프 넘버 원, 거제도 포로의 일상'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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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박물관·포로수용소유적박물관 공동기획전

 

 6·25전쟁 포로들의 삶을 조명한 전시 '캠프 넘버 원, 거제도 포로의 일상'이 15일부터 2022년 3월31일까지 포로수용소유적박물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국립민속박물관과 포로수용소유적박물관이 포로수용소유적박물관 개관 22주년을 맞아 기획한 공동기획전이다. 거제시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며 수집한 미국 국립문서보관청(NARA) 소장 포로수용소 관련 기록 사진을 비롯해 포로등록증, 거제도피난기, 일지 등 총 80여점이 선보인다.

포로등록증, 복제품, 1950년대, NARA 소장 (사진= 거제시 제공)

6·25전쟁은 2차 세계대전 종전 후 체결된 전쟁 포로의 대우를 명시한 1949년 제네바 협약이 처음 적용된 전쟁이었다. 미국과 소련은 포로 관리를 둘러싸고 또 다른 전쟁을 벌였다. 포로 관리 실태는 국제적십자의 점검 대상이자 전쟁 실적을 과시할 기회였기 때문이다.

유엔군은 거제도 포로수용소와 관련된 다양한 기록 사진을 남겼다. 1951~1954년 거제도에 수용됐던 전쟁 포로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역사 자료들이다.


 배식을 받는 제93수용동 포로 사진, 1950년대, NARA 소장 (사진=거제시 제공)

2부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NARA에서 소장한 거제도 포로수용소 관련 사진들을 중심으로, 포로들의 수기와 인터뷰를 통해 전쟁 포로의 처절한 삶을 재현한다.

'1부-캠프 넘버 원'에서는 포로수용소의 공간 구성과 그 안에서 생활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2부-포로의 생활'에서는 포로의 일과와 특별한 행사가 진행된 날들을 소개한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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