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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 입력 2024.02.20 08:26

(부부 클리닉-4) 배우자를 변화시키는 좋은 방법 2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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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부부들이 결혼하면 연애할 때와 다르다고 말한다. 연애할 때는 단점을 감추기 때문에 잘 안 보이지만 함께 살다보면 다 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실망도 하고 잔소리를 하게 된다. 나중에는 잔소리꾼이 된다. 그런데 문제는 잔소리로 잘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면 불평불만이 쌓이고 다투게 되며 부부 사이는 점점 멀어진다. 악화되면 이혼도 한다.

잔소리란 무엇인가? 맞는 말인데 듣기 싫은 말이란다. 그래서 대부분 사람들이 잔소리를 들으면 맞지만 기분이 상해서 하기 싫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배우자를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을까? 어떤 사람들은 변화시키려 하지 말고 현재의 모습을 그대로 인정하라고 말한다. 그러나 인정하고 그냥 살기엔 너무 불편하다면 어떻게 해야 좋을까? 두 가지 방법을 제안한다.

첫째는, 잔소리꾼이 아니라 응원자가 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배우자의 응원과 칭찬에 목말라 하고 있다. 그런데도 대부분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매우 인색하다. 너무나 안타까운 현실이다.

현재보다 좋은 부부관계를 원하는가? 그렇다면 노력해야 한다. 바로 지금부터 잔소리를 줄이고 억지로라도 웃으며 칭찬은 아니더라도 격려하고 응원해보라. 그러면 배우자는 물론 당신도 더 행복해질 것이다.

둘째는, 주어를 '너'가 아니라 '나'로 바꾸는 것이다. 즉 배우자에게 하고 싶은 말을 나의 이야기로 바꿔서 말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정리정돈을 잘 못할 때 '너는 이것도 못하느냐? 이렇게 하라'고 말하지 않고, '나는 물건이 흩어져 있는 것을 보면 짜증이 난다. 내 성격이 안 좋은 것 같다'라고 독백하듯이 말하는 것이다. 그러면 배우자가 미안해서 고치게 된다.

이 두 가지 방법은 부부 사이는 물론 모든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통한다. 특히 자녀들에게도 좋다. 오늘부터 아니 지금부터 즉시 시도하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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