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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 입력 2024.02.27 07:02

(부부 클리닉-5) 부부싸움을 잘 하는 2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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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란 사랑하기에 함께 살고 싶어서 부모를 떠나 동거하는 사람들이다. 어떤 부부는 너무나 사랑하기에 배우자를 위해서라면 죽을 수도 있다고 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때때로 싸운다. 매우 사소한 일로 너무 크게 싸우기도 한다. 심지어 많은 증인들 앞에서 백년해로를 약속했는데  이혼도 한다. 왜 그럴까?

첫째는 인간이 불완전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단점이 있고 실수도 하기 때문이다. 둘째는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혹자는 부부란  "화성에서 온 남자와 금성에서 온 여자"의 만남 같다고 말한다. 그래서 갈등이 생길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셋째는 사랑이 변하기 때문이다. 사랑이 뜨거울 때는 어떤 허물도 덮어 줄 수 있고 어떤 다름도 포용할 수 있지만 사랑이 식으면 잘 안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것이 부부싸움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할 수도 있다.

부부싸움을 피할 수 없다면 중요한 것은 '어떻게 싸우느냐'이다. 이미 알려진 방법들은 생략하고 두 가지 방법을 제안한다.

첫째는 이혼할 거 아니라면 아무리 화가 나더라도 극단적 언행은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한다. 극단적 언행은 화해를 해도 평생의 상처로 남기 때문이다. 

둘째는 이기려고 하지 말고 승자나 패자 없이 적당히 봉합하라는 것이다. 거의 모든 부부가 싸울 때는 서로 이기려고 한다. 그래서 싸움이 더 커진다.

결국 승패가 갈리면 어떻게 되는가? 승자는 기뻐하지만 패자는 슬프다. 당신은 사랑하는 배우자가 슬퍼하는 모습을 보면 통쾌한가? 

그렇지 않다면 다행이다. 당신이 배우자를 사랑한다는 반증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부부싸움은 이겨도 이긴 것이 아니다. 따라서 이기려고 하지 말고 승자와 패자 없게 적당히 봉합하는 것이 상책이다. 쉽지 않지만 노력하면 가능하다.

(벨국제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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